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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견 식분증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

안녕하세요 도야입니다.
오늘은 반려견 식분증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정보는 [네이버 지식백과 다시 쓰는 개 사전]에서 가져왔음을 알립니다.

 

 

[요약] 반려견의 식분증은 대변을 먹는 행위로 건강이나 생활 환경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변을 먹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지만, 건강 문제를 보여주는 행위일 수는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외국어 표기 Coprophagia

 

 

*견주님을 난처하게 하는 반려견의 행동 중 하나는 바로 식분(食糞), 즉 대변을 먹는 겁니다.

여기서 ‘대변을 먹는다’는 말은 자신의 대변을 먹는 ‘자가 식분증’(Autocoprophagia),

다른 개의 대변을 먹는 ‘종내 식분증’(intraspecific coprophagia),

다른 동물의 대변을 먹는 ‘종간 식분증’(interspecific coprophagia)을 모두 일컫습니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씨는 식분증에 대해 "사람이 코딱지를 먹는 것과 비슷한 행동"이라고 설명합니다.

개가 대변을 먹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지요. 하지만, 이 행동은 분명 교정을 해야 할 행동입니다.

사람이 보기 불편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대변을 먹는 것이 건강을 해치는 건 아니지만,

건강의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는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개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크게 수의학적인 부분과 행동학적 부분으로 나눠서 이 증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수의사들은 개들이 대변을 먹는 행동을 보이면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수의사의 진단을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내부 기생충 감염.


영양 흡수 장애.


비타민, 미네랄 결핍.


쿠싱 증후군.


당뇨병.

 

 

 

대부분은 밥을 충분히 먹고 있음에도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영양이 어디론가 새어나가거나 흡수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개들이 식욕을 느끼면서 대변을 먹는다는 말인데요.

따라서 반려견이 대변을 먹는 행동을 보이면 우선 동물병원을 찾아서 건강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동물병원에 다녀오셨나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면, 주변 환경이나 행동학적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고립된 환경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반려견이

혼자 있는 환경에서 심심해할 때 식분증을 보이는 경향이 더 많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또한 행동반경이 좁은 주거환경에서도 식분증을 보이는 개가 종종 발견됩니다.

이 때문에 펫 숍에서 분양하는 개들의 경우 식분증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불안 증상’을 보이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강아지 배변 훈련’ 편에서 ‘반려견이 배변을 실수했을 때 강하게 질책하면 반려견이 배변을 숨기려 할 수도 있다’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 ‘숨기기’에 식분증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배변을 하면 또다시 혼날까 봐 불안한 마음에 변을 먹어서 배변의 증거를 없애려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어떤 반려견들은 견주님의 주의를 끌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럴 때는 필요 이상으로 반응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반려견이 사는 환경도 점검해 봐야 합니다.

혹시 반려견의 식사 장소가 어디인가요? 배변패드가 있는 근처는 아닌가요?

만일 그렇다면 반려견이 음식과 배변의 냄새를 구별하기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구별하기 어려운 대변을 음식으로 오해하고 먹을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만일 다 견 가정에서 나이 든 개가 있다면 건강한 반려견이 나이 든 개의 변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무리를 보호하려는 개의 습성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병들거나 약해진 개의 경우 포식자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변 냄새를 없애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전문가들은 1년 령 이후의 반려견은 음식이나 생활환경 관리 만으로도 약 50% 정도는 식분증이 사라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우선 영양학적으로 비타민이나 단백질을 보충해줄 것을 추천합니다.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식분증은 식이 과정에서의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해오고 있습니다.

비타민 중에서는 특히 비타민 B 결핍을 주된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또 개들은 주로 탄수화물의 섭취 비중이 높고 고기를 기반으로 한 단백질과 지방 섭취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

이를 보강해주기 위해 파파인(파파야 과실의 유액에서 얻어지는 단백질 분해 효소)이 함유된 고기 연화제를 더해

고기를 급여한 경우 식분증을 개선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이 살고 있는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산책을 나갔거나 마당에서 놀고 있을 때 배변을 했다면, 반려견이 대변에 관심을 보이기 전에 즉시 치워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배변을 한 뒤, 곧바로 맛있는 간식을 주면서 반려견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만일 반려견과 반려묘를 함께 기르고 있는 가정이라면 고양이 화장실을 더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개의 행동 범위에 닿지 않는 곳에 고양이의 화장실을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식분증은 복합적인 원인을 안고 있는 증상입니다.

의료적인 문제일 수도, 습성의 문제일 수도 있으며 생활환경 또는 행동학적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길게 두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의 식분증이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전문가와 상담하며 원인을 파악해 고쳐나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의 식분증 증상을 발견하면 저도 당황하고 놀랄 것 같은데요.

건강에 부족함이 없는지 관심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트라우마를 남겨주어 변을 숨기는 것은 아닌지

견주님이 잘못된 생활환경을 제공해 준 것은 아닌지 잘 판단하고 노력하여 식분증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오늘도 도야네 들리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